화농성 한선염 증상 원인 치료

화농성 한선염은 단순한 종기가 아닙니다. 단순한 종기로 생각하여 넘겨 이름을 알게 되는데 8년이라는 시간이 걸릴 정도의 질환입니다. 잘 씻지 않아서 생기는 종기와 같은 취급하기엔 고통이 너무 크다는 화농성 한선염 증상, 원인, 치료까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화농성 한선염이란

최근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앓고 있다고 밝히며 캠페인도 펼치고 있는 화농성 한선염은 겨드랑이, 사타구니 엉덩이에 종기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병입니다. 주로 엉덩이에 많이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화농성 한선염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종기가 잘 생기는 경향이 있는 땀샘의 염증입니다.

 

 

 

 

 

 

 

화농성 한선염 증상

처음에는 좁쌀처럼 작은 크기의 종기부터 상당히 크기가 큰 종기까지 다양한 크기의 종기가 생깁니다. 이 종기에는 땀샘에 생긴 염증으로부터 나오는 분비물이 차 있습니다. 이 종기는 생기고 난 뒤 일주일정도에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라져도 금방 다시 종기가 올라옵니다.

 

종기의 크기가 커지면 물리적 충격이 더해져서 터지게 될 때 나오는 고름은 피가 많이 섞여 있으며 냄새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종기가 터진 후 생긴 상처는 칼로 피부를 파낸 듯한 모습을 하고 있고 회복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이 상처에서 생겨나는 분비물에는 심한 악취가 나고 통증이 심합니다.

 

종기가 터지면 끝났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때 감염에 매우 위험합니다. 상처가 자연적으로 치유된다고 해도 검은색, 갈색의 흉터는 남고 이 나은 자리에서 계속 종기가 다시 생기고 터지고 상처가 나는 현상이 반복됩니다.

 

종기는 주로 겨드랑이, 사타구니, 엉덩이 부위 등 땀샘이 많은 곳에서 많이 생깁니다. 일반적인 종기는 한 번 터지면 오랫동안 다시 생겨나지 않지만 화농성 한선염은 빠른 시기 내에 다시 생깁니다. 겨드랑이, 사타구니, 엉덩이 부위에만 차별적으로 생겨나며 퍼지는 경향이 있고 염증이 생겨나고 종기가 터지는 현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화농성 한선염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화농성 한선염 원인

화농성 한선염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화농성 한선염 발병 확률을 높이는 위험인자들은 비만, 여드름이 많이 생기는 체질, 땀이 많이 나는 체질, 흡연, 탈모약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선입견으로 잘 안 씻어서 생긴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위생 상태는 화농성 한선염 위험인자가 아닙니다. 다만 땀냄새 제거제, 제모크림, 왁싱 등은 아직 연관된 건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화농성 한선염 치료

화농성 한선염을 방치할 경우 농루관이 형성되어 전신에 화농성 한선염이 퍼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빠르고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화농성 한선염의 초기에는 경구 항생제와 바르는 연고 항생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염증이 생겼을 때는 스테로이드제를 국소부위에 맞는 게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염증이 심한 상태로 병원에 가면 굉장히 아프지만 치료 효과에 좋은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습니다. 만약 병변 부위에 지나치게 고름이 많이 찼을 경우에는 고름을 빼내는 간단한 시술을 해야 합니다. 부위가 한 곳이 아니라 여러 곳이고 항생제에도 별다른 반응이 없다면 산정특례를 받아 생물학적제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화농성 한선염은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완치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그러나 40대 이후가 되면 면역력이 약화되면서 증세가 완화됩니다. 하지만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70대까지 이 병이 계속 진행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 40대 이후에는 서서히 괜찮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농성 한선염은 환자의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병이라고 합니다. 주변에 화농성 한선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단순한 종기로 생각해서 잘 씻으라고 말하는 대신에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게 하고 옆에서 위로를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